5-3-1. 가역 반응과 비가역 반응
1. 정반응과 역반응/2. 비가역 반응/연소 반응/기체 발생 반응/
앙금이 생기는 반응/강산과 강염기의 중화 반응/3. 가역 반응/
종이를 태우면 주로 이산화탄소와 수증기, 재로 변합니다.
이것들로부터 다시 종이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이와 같이 한번 반응이 일어나면 돌이킬 수 없는 반응
-비가역 반응-과 역으로도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경우
-가역 반응-에 대해 공부합시다.
정반응은 반응물(화학 반응식에서 왼쪽에 쓴다)에서
생성물(화학 반응식에서 오른쪽에 쓴다)로 진행하는 반응을 뜻하며,
생성물에서 반응물로 진행하는 반응을 역반응이라고 합니다.
A --> B 반응에서 A가 반응물, B가 생성물이고
이 반응을 정반응이라고 하며,
A <-- B 반응이 일어나면 역반응이라고 합니다.
정반응만 일어나며 한번 반응이 일어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1) 연소 반응
종이를 태우면 다시 종이로 되돌아오는 반응이 일어나지 않듯이
연소는 비가역 반응입니다.
(2) 기체 발생 반응
아연에 염산을 반응시키면 수소 기체가 발생하고 염화아연이 생기지만,
이 때 수소와 염화아연이 반응하여
아연과 염산이 생기는 반응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체 발생 반응은 비가역 반응이지만
밀폐 용기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일 때에는
가역 반응인 경우도 있습니다.
(3) 앙금이 생기는 반응
염화나트륨 수용액에 질산은 수용액을 반응시키면 염화은이 흰색 앙금으로 생기는데
이것은 염화은이 물에 거의 녹지-Ag+, Cl-로 이온화하지- 않고
고체 상태로 존재하므로 역반응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4) 강산과 강염기의 중화 반응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을 중화 반응시키면
염화나트륨(소금)과 물이 생기는 중화 반응이 일어납니다.
말하자면 소금물이 생기는 셈이죠.
그러나 소금과 물을 섞어도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즉, 역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만일 역반응이 일어난다면 좀 끔찍할 겁니다.
우리가 소금물을 마시는 순간 뱃속에서는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이 생길 테니까!!
정반응과 역반응이 모두 일어날 수 있는 반응을 말합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위에서 얘기한 비가역 반응을 빼면
모두 가역 반응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