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침식작용 - 지구과학 - 사이버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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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식 작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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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퇴석 / U 자곡 ,V 자곡 / 피요르드 해안 / 해안단구

침식작용

물속에서는 쌓이고 물밖에서는 깍입니다.

비 바람에 깍이는 것이 침식작용인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읍니다.

침식 작용은 거의 다 물 밖에서 일어나며 침식면은 울퉁불퉁하며 거칩니다.

이 울퉁불퉁한 면을 단정하지 못하다고 하여 부정합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퇴적작용은 물 속에서 일어나며 퇴적면은 매끈합니다.

이 매끈한 경계면을 단정하다고 하여 정합면이라고 합니다.

침식 작용의 결과로 생긴 지질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가 나고 긁혔고 멋대로 쌓이면 빙하지역입니다.

빙하가 계곡을 U 자 모양으로 깍으면서 많은 돌멩이를 가지고 평지까지 내려온 후

녹으면 그 자리에 얼음 속의 돌멩이들이 수북히 쌓입니다. 이것을 빙퇴석(빙하가

퇴적시킨 돌)이라 합니다. 다음과 같은 3 가지 특징이 있음을 잘 알아 두세요.

　

1. 분급이 불량 ; 크기에 관계없이 멋대로 쌓임

2. 찰흔(마찰 흔적) ; 돌멩이 표면에 긁힌 흔적이 많다.

3. 모가 남 ; 돌들이 뾰쪽뾰쪽하다.

　

물은 돌 표면을 부드럽게 깍아내지만 빙하는 돌표면을 긁고 흠을 내기 때문이죠.

　

U자곡, V자곡

얼음은 네모나서 U 자로, 물은 깊이 푹 V 자로 깍아 냅니다.

빙하가 깍고 지나간 자리는 얼음의 모양을 닮아 U자 모양의 계곡이 됩니다.

빙하가 지나간 후

반면에 강물이 깍고 지나가면 깊이 뾰족하게 푹 깍아내므로 V 자 모양이 됩니다.

강물이 지나간 후

피요르드해안

U자곡에 바닷물이 들어오면 피요르드해안이 됩니다.

U 자곡에 바다물이 들어와서 이루어진 해안입니다.

측면까지 깊이 파여있어 큰 배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있는

노르웨이나 스웨덴에 잘 발달한 지형입니다. 그 옛날 바이킹이라는 해적들이

북해를 주름잡은 것도 바로 이 피요르드해안 덕분입니다. 큰 배가 마을에서

출발하여 바다로 나가 싸우고 또 마을까지 들어오므로 추격하던 배들이 내륙

깊숙히 따라 들어올 수가 없었죠. 피요르드해안은 크고 웅장하며 경치가 뛰어나

많은 시인과 음악가를 배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해안단구

해안에 계단 같은 언덕은 파도가 깍았죠.

바닷가(강가)에서 파도가 치면 깍여서 평평한 모양의 땅이 됩니다. 그런데 이 지역이

융기하면 상대적으로 바닷물이 멀리 도망갑니다. 거기서 또 해안가를 때려 땅이 또

평평해집니다. 이후 융기가 일어나면 똑같은 일이 반복되어 해안가(강가)에 아래 그림의

A, B 와 같은 계단 모양의 언덕이 생깁니다. 이 계단 모양의 언덕을 단구( 계단 단, 언덕 구)라

합니다. 해안가에 이런 계단 모양의 언덕이 생기면 해안단구, 강가에 생기면 하안단구라 합니다.

융기의 아주 중요한 증거죠. 우리나라 동해안에 이런 지형이 잘 발달해있습니다.

융기 또 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