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류와 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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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의 성분과 성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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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류와 염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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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1000그램중 찌꺼기가 모두 35그램 포함되어 있습니다. |
바닷물 속에는 많은 물질이 녹아있는데 이 녹아 있는 물질들을 염류라고 합니다.
흔히 염분이라고 하면 소금을 생각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틀린 개념이예요.
이 녹아있는 염류들을 모두 합한 것을 염분이라고 하죠. 물론 염분 속에 소금이 가장 많아요.
염분 = 염류 1 + 염류 2 + 염류 3 +..... = 염류들의 합
일반적으로 바닷물 1 킬로(1000그램)에 약 35그램의 염분이 있어요.
그래서 염분도는 퍼밀(천분률)을 단위로 많이 사용합니다.
따라서 바닷물의 평균 염분은 35 퍼밀(‰) 이라고 합니다.
100그램이아니고 1000그램을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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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다나 그 속에 녹아있는 찌꺼기들의 비율은 같아요. |
염분비 일정의 법칙 ; 바닷물 속에 녹아있는 염류들의 비율은 일정하다.
'비율'이 일정하다는 것이지 양이 일정한 것이 아닙니다.
짠 바다는 염분도가 높고 (많은 물질이 녹아있음) 묽은 바다는 염분도가 낮죠.
그러나 어떤 바다든지 그 속에 녹아 있는 온갖 염류들의 비율은 일정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고 이해해 버리세요.
A 바다와 B바다의 염분은 서로 다릅니다.
하지만 양쪽 바다 모두 그 속에 들어있는 염류들의 비율은 일정합니다.
따라서, 위 그림의 C 바다의 염분은 a 염류의 2배인 36 퍼밀입니다.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더욱 깊이 이해해 봅시다.
출퇴근 때의 지하철은 한가로운 점심때의 지하철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타고 있잖아요.
즉, 염분도(혼잡도)는 높은 것이죠. 그러나, 어느 때 든지 타고 있는 남녀노소의 비율은 거의
일정한 편이죠. 즉, 염분도가 높든 낮든 관계없이 그 속에 있는 염류의 비율은 일정합니다.
짜기가 다른 두 바다의 염분은 다르지만 그 속의 염류들의 비율은 항상 일정하다는 것 명심하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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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으면 바다물은 묽어지고 증발이 많으면 짜집니다. |
비가 많이 오면 바닷물이 묽어지고(염분도 감소)
증발이 많으면 바닷물이 짜집니다(염분도 증가)
당연한 말이죠. 이것 외에도 다음과 같은 것도 좀 알아두세요.
[ 강물이 바다로 들어가면 바다물은 묽어집니다.]
특히 우리나라 서해안은 대부분의 강물이 흘러들어가므로 동해보다 묽습니다.
염분도가 작죠. 특히 장마철인 여름에는 심하게 염분도가 낮아집니다.
[ 얼음이 얼면 주변의 바닷물은 더욱 짜집니다.(염분도 증가)]
얼음은 대부분 순수한 물이기 때문에 소금기가 얼음밖으로 밀려나서 주변의 물이 짜집니다.
짜워질수록 잘 얼지 않으므로 빙산 주변의 바닷물은 더욱 낮은 온도에서 업니다.
[ 반대로 얼음이 녹으면 주변의 바닷물은 묽어집니다.]
염분도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강수량과 증발량입니다.
자 그럼 아래 그래프를 보고 위도별로 염분도를 생각해 봅시다.
아까했죠. 비가 많이 오면 묽어진다는 것을 (염분도 증가)
증발이 많으면 짜진다는 것을 (염분도 감소)
[적도는 비가 많이 와 묽다 ; 염분도 낮다 ]
자 그러면, 적도는 어떤 이미지입니까 ?
어떤 학생들은 더워서 바짝 말라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데....
안 가봐서 잘 모르겠습니까? 사실 나도 안 가봤습니다. 적도는 매일 2 차례 소나기가 옵니다.
이 소나기를 스콜이라고 하잖아요. 따라서 적도는 묽습니다. 염분도가 낮아요.
[중위도는 증발량이 많아 짜다 ; 염분도 높다]
중위도(위도 20 - 40 도) 는 바람이 잘 불어 증발이 심하며
고기압지대라서 날이 맑아 비가 적게옵니다.
당연히 바다물이 짭니다. 즉, 염분도가 가장 높은 곳입니다.
중위도 육지 역시 물이 많이 부족하므로 사막이 널리 발달합니다.
사막이 발달하는 건조한 곳이 많으므로 증발암(암염, 석고..)이
널리 분포하는 곳도 역시 중위도입니다.
잘 기억해두세요.
염분도 최대인 곳은 중위도이며
적도는 염분도가 낮다는 사실을......
[고위도는 비가 꽤 오므로 염분도 낮다]
고위도( 50 - 70도 )에는 저기압지대라 흐리고 비가 잘 옵니다.
한대 전선대이므로 당연히 비가 많은 곳입니다. 따라서, 염분도가 낮죠.
[극쪽은 빙산이 많으므로 녹아서 염분도가 낮다]
극쪽에도 빙하가 바다로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녹고 차가운 날씨 때문에
증발도 왕성하지 않아서 염분도가 낮은 편입니다.
증발량, 강수량과 염분도의 관계는 시험에 잘나오는 부분이므로 꼭 잘 이해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