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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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행성과 외행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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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행성 / 외행성 |
내행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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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행성은 수성과 금성입니다. 한밤중에는 관찰할 수 없습니다. |
행성은 내행성과 외행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지구보다 태양에 가까이 있는 수성과 금성입니다. 수성과 금성은 태양의 주위를 돌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힘듭니다. 태양이 눈부시지 않은 새벽이나 초저녁에 잠시 관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성은 너무 빨리 돌기 때문에 정말 관찰이 어렵습니다.
지구에서 본 금성의 위치에 따라 그림과 같은 이름이 붙습니다.
[서방최대이각 ; 새벽에 동쪽하늘에 하현달 모양으로 관찰됨 ]
금성은 서방 최대 이각의 위치에 있을 때 새벽에 동쪽하늘에 관찰됩니다.
새벽에 관찰되는 금성을 샛별이라고 합니다,
샛별(새벽 금성)을 망원경으로 보면 하현달 모양(왼쪽 반이 보이는 모양)으로 보입니다.
[동방최대이각 ; 저녁에 서쪽하늘에 상현달 모양으로 관찰됨 ]
동방 최대 이각의 위치에 있을 때 초저녁에 서쪽하늘에 나타납니다.
초저녁에 관찰되는 이 금성을 태백성이라고 합니다.
태백성(저녁 금성)을 망원경으로 보면 상현달 모양으로 관찰됩니다.
내행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를 '내합(內合)'이라고 합니다.
가장 멀 때를 '외합(外合)'이라고 합니다.
수성이나 금성이 한밤중(밤 12시경)에 관찰될 수가 없습니다.
태양 가까이 돌기 때문에 태양이 가장 깊숙이 떨어져 버린 자정에는
역시 같이 지평선 아래로 깊숙히 떨어졌기 때문에 절대로 보이지 않는 것이죠.
한밤중에 금성을 관찰했다고 하는 것은 엄청난 뻥입니다.
비슷한 뻥으로 '점심 때 태양을 북쪽하늘에서 관찰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점심시간에 태양은 항상 남쪽하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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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보다 멀리 있는 행성들이 외행성입니다. |
화, 목, 토, 천, 해, 명왕성은 지구보다 바같에 있으므로 외행성입니다.
외행성은 한밤중(자정이나 새벽)에 관찰이 가능합니다.
각 위치별 외행성의 이름은 그림과 같습니다.
[충 ; 자정에 남중, 지구와 거리가 제일 가까움, 보름달 모양 ]
외행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을 때의 위치를 '충'이라고 합니다.
충의 위치에 있을 때는 태양과 반대쪽이니 당연히 자정에 남중합니다.
'남중한다'는 것은 남쪽 중앙에 왔다는 의미이며
이 때 별(태양을 포함한 모든 천체)의 고도가 가장 높습니다.(큽니다)
또한 충에 왔을 때 지구와 가장 가까우므로 제일 크게 보입니다.
유식한 말로 ' 시직경이 가장 크다' 라고 합니다.
또한 모양은 보름달의 위치와 같으므로 보름달 모양으로 보입니다.
태양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동쪽에서 떠서 고도(높이)가 자꾸 높아지다가
낮 12시에는 남쪽 중앙(남중)에 태양이 위치하여 가장 고도가 높잖아요.
점심을 지나면 태양은 서쪽으로 가면서 고도가 낮아져 꼴까닥 지평선 아래로
잠겨 버리죠. 따라서 남중이란 남쪽 중앙에 왔다는 의미이며 고도가 최고로 클 때입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해보면 의외로 시간을 따질 때 많이 틀립니다.
시간이란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니까 태양과 같은 쪽에 있으면 낮 12시(정오)이고,
반대쪽에 있으면 밤 12시(자정) 잖아요.
해가 뜨면 낮이고 해가 지면 밤인 것하고 똑같은 원리잖아요.
지구는 반시계방향으로(북극에서 내려다 볼 때) 자전하므로 서구 위치에 있을 때는
아침 6시(또는 새벽 6시)에 남중하고 동구 위치에 있을 때는 저녁 6시에 남중합니다.
충일 때는 지구와 가장 가까워 제일 크고 밝게 잘 보입니다.
이 때는 보름달 모양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정에 남중합니다.
그래서 충이 시험에 제일 잘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