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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행과 역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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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자전 방향과 같은 쪽으로 움직이면 순행 반대면 역행이라고 합니다. |
지구는 서에서 동으로 자전합니다. 따라서 태양을 포함한 모든 별들이 동에서 뜨는 것이지요.
[ 순행 ; 지구 자전 방향과 같을 때, 적경 증가 ]
우주 공간을 움직이는 화성을 계속 관찰해 보면 지구와 같은 쪽으로 갈 때가 있습니다.
이것을 순행(순조롭게 간다)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순행이란 지구 자전과 같은 방향 즉, 서에서 동으로 천체가 운동할 때입니다.
[ 역행 ; 지구 자전 방향과 반대로 갈 때, 적경 감소 ]
그런데 순조롭게 잘 가던 화성이 갑자기 반대 방향(동에서 서로)으로 운동을 시작합니다.
이런 운동을 역행이라고 합니다.역행은 지구와 거리가 가까워서 꺼꾸로 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진짜로 꺼꾸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역행의 경우를 달리는 두 사람의 경우로 예를 들어 이해해 봅시다.
마라톤 시합을 하는데 앞서가는 사람이 지쳐서 느리지고
뒷 사람이 개발에 땀나서 아주 바르게 따라잡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맹렬히 추격하는 뒤 사람의 입장에서 봅니다.
뒤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앞서가는 사람이 자기쪽으로 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다가 따라 잡는 그 순간 앞서가던 사람이 가장 빠른 속도로 뒤로 쳐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앞 서 가던 사람이 뒤로 가는 듯이 보이지만 길거리의 관중들이 보면
두 선수 다 앞으로 가고 있습니다. 뒤로 가는 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보면 뒤처지는 선수는 뒤로 가는 듯이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역행입니다. 앞서가던 사람이 뒤쳐지는 것처럼 보이는 역행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지구가 화성을 따라잡는 그 순간 역행이 가장 심하게 일어납니다.
따라 잡는 그 순간이 가장 가까울 때입니다.
따라서 가장 가까울 때 역행이 가장 잘 일어나는 것입니다.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인 내합(내행성 경우)이나 충(외행성일 경우) 일 때 역행이 일어납니다.
적경이라는 단위가 있습니다.
지구 자전 방향으로 15도당 1시간으로 잽니다.
한바퀴돌면 360도이고 시간으로는 24시간(하루)이니까 1시간당 지구가 15도 씩 회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돌아간 각도를 시간으로 나타내는 것을 적경이라고 하는데 지구의 자전 방향으로 재 갑니다.
따라서 순행은 지구 자전 방향이니 적경이 증가합니다.
역행은 그 반대이니 적경이 감소합니다.
시험에서 적경이 증가하는 구간이 나오면 순행이고 감소하는 구간이 나오면 역행임을 명심하세요.
별 것도 아닌데 엄청 많이 틀립니다. 적경이란 말만 나오면 먼저 질려버리니
문제가 당연히 안 풀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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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위치로 올 때까지 걸 리는 시간이 회합주기입니다. |
회합주기란 원래의 위치로 다시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충의 위치에서 시작했으면
다시 충이 될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내합에서 내합까지, 동구에서 동구까지, 등 등 등 .....
회합주기는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회합주기를 알면 그 행성이
태양을 한 바퀴도는데 걸리는 시간인 공전주기가 쉽게 계산됩니다.
공전주기가 나오면 그 행성의 대략적인 질량이 계산됩니다.
이런 식으로 줄줄이 물고 늘어지므로 많은 것들을 구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합주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회합주기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행성의 경우 ]
= 
- 
( S ; 회합주기 E ; 지구 공전 주기, 1년 P
; 행성의 공전 주기 )
[ 내행성의 경우 ]
= 
- 
( S ; 회합주기 E ; 지구 공전 주기, 1년 P
; 행성의 공전 주기 )
예) 어떤 외행성이 1999년 1월 1일에 충의 위치에 왔다.
다시 이 행성이 충의 위치에 올 때는 언제인가 ? (단, 공전 주기가 4년이다. )
답) 1/S = 1/1 - 1/4 = 3/4
따라서, S = 4/3 년 = 1년 4개월 이므로
다시 충이 되려면 1년 4개월 후인 2000년 5월 1일에 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