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단과 은하
7-2-1 |
우리 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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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단과 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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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뭉치면 성단, 성단이 뭉치면 은하가 됩니다. |
은하란 별들이 너무너무 많이 뭉친 덩어리를 말합니다. 태양같은 별이 약 1500억개 뭉친 것입니다.
은하계가 만들어 지려면 먼저 성단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성단이란 별의 단체를 말합니다,
즉, 별이 모이면 성단, 성단이 모이면 은하가 되는 것입니다. 개인이 모여 씨족사회, 씨족사회가
모여 부족사회를 이루는 것과 유사한 원리입니다.
성단에는 산개성단과 구상성단 두 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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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개란 여기저기 개별적으로 분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
한 개 두 개 별이 흩어져 분산되어 보이는 성단입니다. 태양같은 별이 수백 ~ 수천개 모여있습니다.
주로 나선팔과 은하면에 분포합니다. 어린 별이 많아 청색의 고온의 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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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이란 말그대로 구모양으로 둥글다는 뜻입니다. |
만유인력으로 서로 잡아 당기면 별들끼리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공처럼 둥근 구 모양으로
별들이 뭉치게 됩니다. 이런 모양을 구상성단이라고 합니다.
서로 오랫동안 잡아당겼으므로 나이가 많아졌기 때문에 늙은 별인 적색의 저온의 별이 많습니다.
또한, 은하의 중심부까지 끌려 들어갔으므로 중심부에 많이 분포하며, 헤일로에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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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는 반지름이 5만광년으로 엄청납니다. |
은하는 성단들이 뭉친 것입니다. 만유인력으로 서로 잡아 당기므로 뭉쳐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은하의 중심부에는 많은 별들이 있으며 굉장한 힘으로 주변의 성단들을 중심으로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하 중심에 나이가 많은 구상성단들이 주로 있습니다.
중앙무대에 진출한 늙은 귀족세력들이라고 할 수 있죠.
나선형으로 빨려들어갈 때 멀리 도는 부분을 나선팔이라고 하며, 변두리 이므로 젊은 별이
많은 산개 성단이 주로 분포합니다. 지방의 신진 사대부들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은하를 싸고 있는 바같의 은은한 부분을 헤일로(무리; 달무리..)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는
늙은 구상 성단들이 분포합니다. 중앙으로 진출하여 귀족세력이 되지 못하고 지방에 남아
호족세력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우리 은하는 반지름이 5만 광년입니다.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을 도는 빛이 5만년간
열나게 가야하는 엄청난 거리입니다. 우리 태양계는 중심에서 3만 광년 떨어진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리 은하계의 변두리에
있는 태양계, 그 태양계에서도 세 번째인 작은 행성에 불과합니다.
인간이 사는 이 지구가 주인공에서 졸지에 엑스트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알고보면 인간은 변방에 작은 먼지에 불과합니다.
잘 난체하며 깝쭉거리기에는 너무 창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