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고려의 대외 관계

 

대외 관계의 변천 : 기본 방향(친송 정책과 북진 정책)

1) 거란의 침입 : 1차 침입(서희의 담판-강동 6주) → 2차 침입(양규가 격퇴)

    → 3차 침입(강감찬의 귀주대첩), 결과(국방 강화-개경에 나성, 천리장성 축조)

 

2) 여진 정벌과 동북 9성 : 별무반 편성(윤관) → 동북 9성 축성 → 금의 사대 요구 → 사대 관계 수용

 

3) 몽고의 침입 : 최씨 정권 → 강화도 천도 → 몽고와 강화(최씨 정권의 붕괴) → 개경 환도

                      → 삼별초 항쟁(강화 → 진도 → 제주도)

 

4)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 신흥 무인 세력 성장(최영, 이성계)

 

[ 대외 관계 지도 ]

10C

11C

12C

13C

 

14C

 

국경선 확장

 

 1. 통일신라 : 대동강~원산만

2. 태조 : 청천강~영흥

3. 성종 : 강동 6주(압록강)

4. 공민왕 : 함흥 이북

5. 세종 : 4군 6진 (압록강~두만강)

  

현재복 선생님의 핵심 강의

[고려의 대외관계]

고려의 대외 관계의 기본 원칙은 친송 정책과 북진 정책이었다.

이러한 정책은 10세기 발해를 멸하고 만주를 지배했던 거란과의 충돌을 가져와

거란의 3차례 침입을 가져오게 되는데, 1차 침입은 서희가 외교 담판을 통하여

격퇴하고, 오히려 강동 6주 지역을 차지하여 국경선이 압록강에 도달하게 된다.

이후 거란의 계속된 2, 3차 침입도 양규와 강감찬의 귀주 대첩으로 물리치고,

천리장성을 쌓아 북방 방어선을 구축하게 된다. 12세기에는 세력을 강화한

여진이 성장하여 금을 세우고, 만주와 황하 유역을 차지한 다음 고려에 사대 관계를

요구해 오는데, 보수파 문벌 귀족은 사대 관계를 수용하여 북진정책은 좌절하게 된다.

13세기에는 몽고족이 원 제국을 건설한 다음 고려에 침입을 하게 되고, 무신 세력은

강화도로 천도하여 40년 항쟁 끝에 강화를 맺게 되고, 이에 삼별초는 강화도, 진도,

제주도로 옮기며 항쟁을 계속하였으나, 실패하여 제주도는 원의 차지가 된다.

 

14세기에는 원, 명 교체기의 혼란기 속에 홍건적이 2차례나 침입해 오고,

해안가에는 왜구의 침입이 극심하여 고려의 재정과 농민은 극도로 몰락하여 갔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신흥 무인 세력이 성장하게 되고, 신진 사대부 세력은

결국 이성계와 손을 잡고 혁명을 준비해 나갔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고려가 발전하던 시기는 북방에 거란, 여진, 몽고로 대표되는

정복 왕조가 발전하던 시기로 고려는 이들과의 항쟁을 통하여 발전해 나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