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지사의 5대 원리 - 지구과학

3-1-4

지사의 5대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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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과정설 / 누중 / 부정합 / 관입 / 동물군천이의 법칙(진화의 법칙)

지층이란 땅이 차곡차곡 쌓인 것이죠.

당연히 그 속에는 옛날 생물의 시체나 흔적(발자국, 똥 등..)들이 있죠.

이 시체나 흔적을 모두 화석이라고 합니다. 지층으로 과거를 알아낼 수 있는데

이 때 다음과 같은 법칙이 쓰입니다.

동일과정설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옛날 산호도 따뜻한 얕은 바다에 살았죠.

예나 지금이나 지층이 쌓이고 변화를 받는 것은 같다는 이론입니다.

지금 비가 하늘에서 오듯이 원시시대 때도 비가 하늘에서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 화산이 터지듯 옛날에도 화산이 터졌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이 이론이 인정되기 까지는 엄청난 역경들이 있었습니다.

중세 기독교 사상가들의 무지로 인하여 과학이 무척 수난을 겪었죠.

기독교 사상중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예수님이 오시고 심판의 날이 와 세상의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끝난다는

것이죠. 엄청난 대 재앙으로 세상이 종말을 고하고 새 시대가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이 당시 과학계를 지배하였습니다. 지층에 보면 부정합면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부정합면이 과거에 심판의 대 재앙이 있었다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부정합을 기준으로 그 이전과 그 이후의 세계가 완전히 다르므로 전혀 다른 지질학적인

현상이 나타난다는 천변지이설이 당시의 과학계를 지배하는 이론이었습니다.

그러나 뛰어난 용감한 과학자들의 판단으로 인하여 부정합면은 단지 침식을 받아 많은

지층이 사라진 것 뿐이지 전혀 다른 규칙이 지배하는 새로운 세계가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죠.

이렇게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는 것이 바로 동일과정설입니다.

과거를 알려면 현재의 변화를 지켜보면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하여

'현재는 과거를 아는 열쇠다'라는 유명한 말이 생겼습니다. 역으로 과거를 보면

앞으로의 추이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역사를 배우는 목적중 하나입니다.

과거를 잘 연구해 보면 미래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예상이 되는데도 미련한

인간들은 화약을 안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바보짓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다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이 모든 고통과 죽음의 씨입니다. 절대로 욕심 부리지

마세요.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이 오는 것입니다.

어떤 높은 산 속에서 산호가 대량으로 발견 되었습니다. 이때 과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 예나 지금이나 산호는 얕고 따뜻한 바다속에 산다고 생각되므로

이 지역은 옛날에 얕은 바다였고, 엄청난 융기(땅이 솟아오름)가 있었군"

이것이 동일과정설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다 같습니다. 세상이 곧 멸망한다는

사이비 말세론에 휩싸여 재산과 명예를 날리는 멍청한 짓을 맙시다.

사이비 말세론자들은 2000년 전에도 1000년전에도 100년전에도 늘 있었습니다.

사기꾼들은 동일한 수법으로 동일한 사람들(멍청이)을 늘 울립니다.

지층 누중의 법칙

차곡차곡 물속에서 쌓이니 밑에 것이 오래된 지층입니다.

뒤집힌 흔적이 없는 한 아래 지층이 오래된 것이죠.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죠.

이것이 누중의 법칙입니다. '누'는 쌓인다는 뜻이고 '중'은 여러겹이란 의미죠.

'누란지세'란 한자 숙어 들어 보았죠. 계란이 쌓인 모양이란 뜻입니다.

계란 한번 쌓아 보세요. 엄청 불안하죠. 슬쩍 툭 건드리면 와르르르르.....

그래서 '아주 위험한 상황'이란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백척간두(긴 막대기의 꼭대기, 어휴! 생각만 해도 아찔)'

'풍전등화(바람앞의 등불)' 등이 있습니다. 갑자기 한문 시간이 되었네.

누중의 법칙에서 신경쓸 것은 '뒤집힌 흔적이 없는 한' 아래 지층이 오래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배운 퇴적구조에서 뒤집힌 흔적이 보이면

위의 지층이 오래된 것입니다. 이것 하나만 주의하세요.

관입의 법칙

용암이 뚫고 들어간 것이 관입입니다.

관입이란 용암(마그마)아 뚫고 들어간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관입한 놈이 더 젊은 것이죠.

뚫린 놈이 더 오래된 지층이죠. 시험에 많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관입한 용암들이 식으면 대부분 화강암이 많이 생깁니다. 건물의 계단이나 창틀부분에 있는

허연 돌멩이가 다 화강암입니다. 대륙을 이루는 돌멩이들입니다. 이 뜨거운 용암이 관입하면

주변에 있던 돌들이 그 뜨거운 열 때문에 살짝 맛이 가 원래보다 다른 돌들이 됩니다.

이런 돌들을 변성암이라고 합니다. 화산지대에 변성암들이 많이 생기는데 대표적으로

석회암이 고열로 맛이 간 대리암(대리석)이 있죠.

그래서 화강암이 나오면 대부분 관입의 법칙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부정합의 법칙

침식면 위에 새로 쌓인 면은 단정하지가 않아서 부정합면이라 합니다.

부정합이란 지층 사이면이 매끈하지 않고 우툴두툴한 면을 말합니다.

침식을받아 깍인 면이죠. 이 면에 자갈들이 널리 분포하는데 이 자갈들을 기저역암이라고

합니다. 물속에서 새로 쌓일 때 자갈들이 빨리 가라앉아 자갈층을 이룬 것이죠.

이 부정합을 경계로 아래 위 두지층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오랜 세월 침식을 받은 후 새로 퇴적된 것이므로 침식받은 수천만년의 세월이 확 건너뛴

것이죠. 그래서 이 부정합을 경계로 지질시대를 나누기도 합니다. 당연히 부정합을 경계로

전혀 다른 종류의 화석이 발견되고, 전혀 다른 성질의 암석들이 발견되는 것이죠.

동물군 천이의법칙

똑같은 화석이 다른 시대의 지층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땅을 파보면 아래의 옛날 지층에서 단순한 화석들이 위의 젊은 지층에서 복잡한

화석이 나옵니다. 이것이 동물군 천이의 법칙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단순'에서 '복잡'쪽으로

생물이 변해(진화)온 것입니다. 그래서 일명 진화의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옛날에 나왔던 화석이 다시 반복해서 젊은 지층에서 나오지 않읍니다.

한번 변해버린 모습은 다시 그 옛날로 돌아가지 않은 것이 자연의 법칙이지요.

과거를 돌이킬 수없는 것이죠.

" 내 청춘을 돌리도 "라고 외치는 어느 배우의 절규가 가슴을 쥐어 뜯는군요.

여러분의 아버지, 어머니 모두 몸은 늙었지만 마음은 청춘입니다.

너무 늙은이 취급마시고 생일 선물은 가급적 젊은 색으로

약간 야한 것을 해 드리세요.너무나 좋아하실 것입니다.

가면 그만인 것이 세월입니다.

인생의 황금기인 젊은 날 (10대 후반 - 30대 초반)을 멋지게 보내세요.

당신도 몇 십년후 깊은 주름과 백발의 월계관을 쓰고 어느 공원의

양지바른 구석에서 추억을 되씹고 있을 것입니다.

그 누구도 예외가 없는 자연의 준엄한 법칙입니다..

위의 5가지 법칙을 이용해서 화석들의 나이를 비교합니다. 그러나 이런 비교는

정확히 몇 살인지는 모르고 단지 누가 더 늙었는지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나이를 상대 연령이라고 합니다. 정확히 몇 살인지 알아내는 방법이 있죠.

이 정확한 나이를 절대 연령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