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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의 반응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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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의 반응과 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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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의 반응 / 이온의 검출 |
이온의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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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질에서의 화학 반응은 이온들의 반응입니다. |
전해질은 수용액에서 화합물의 형태가 아니라 양이온과 음이이온으로 나뉘어 있습
니다. 전해질끼리 섞으면 이들 이온들 중 맘에 드는 양이온과 음이온이 서로 반응하게
됩니다.
여럿이 미팅을 할 때 파트너끼리 어떤 관계가 되는가는 다양합니다. 한 눈에 반하는
쌍이 있는가 하면 한 번 만나고 그만인 쌍도 있습니다. 이온도 마찬가지로 맘에 드는
파트너끼리는 급속하게 결합하여 화합물을 만들어 내고, 그냥 나홀로 이온의 상태로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 때 만들어지는 화합물중 고체 상태는 더 이상 이온으로 분해
되지 않는, 즉 물에 녹지 않는 상태여서 앙금이라 부릅니다.
전해질끼리의 반응에서 앙금이 생성되는 반응을 침전반응이라 합니다.
음이온인 황산이온(SO42-), 탄산이온(CO32-)과 양이온인 칼슘이온(Ca2+), 바륨이온
(Ba2+), 은이온(Ag+)은 서로 만나서 앙금을 아주 잘 만듭니다. 염화이온(Cl-)은 은이온
(Ag+)을 아주 좋아합니다.
염화나트륨(NaCl) 수용액에 질산은(AgNO3) 수용액을 넣으면 Na+ 과 NO3- 은 개가 닭
보듯이 가만히 있고, Cl- 과 Ag+ 은 흰색 앙금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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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액 중에 들어 있는 이온을 알아내려면 침전반응을 이용합니다. |
우리 물이 오염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제는 먹는 물도 안심할 수 없게
되어서 수도물에 약품을 넣어 살균 소독을 합니다.
실험실에서 질산은 수용액을 만들려고 질산은을 수도물에 녹이면 뿌옇게 흐려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우리가 아는 바로는 질산이온은 앙금을 만들지 않지만, 은이온은 염화이온과 반응하여
흰색 앙금을 만듭니다. 그렇다면 수도물은 염화이온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왜 아니겠습니까? 수도물의 소독약에 바로 염소가 들어갑니다.
이와 같이 앙금을 만드는 침전 반응을 통해서 수용액에 어떤 이온이 들어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제 앙금의 종류를 알아야 하겠지요. 많이 알면 알수록 좋겠지만 적어도 다음의
것들은 기억해둡시다.
Ag+ + Cl- → AgCl (염화은) [흰색 앙금]
Ag+ + l- → Agl (요오드화은) [노란색 앙금]
Ba2+ + SO42- → BaSO4 (황산바륨) [흰색 앙금]
Ba2+ + CO32- → BaCO3 (탄산바륨) [흰색 앙금]
Ca2+ + CO32- → CaCO3 (탄산칼슘) [흰색 앙금]
